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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임차인 가장한 배당 시도…법원이 인정하지 않은 이유
2026-05-28

 


사건 개요

 

본 사건은 부동산 임의경매 절차에서 소액임차인 우선변제권의 인정 여부가 문제 된 배당이의 사건입니다.

 

원고는 근저당권부 채권을 양수한 채권자로서 경매절차에서 배당을 받을 지위에 있었는데,

 

피고가 임차보증금 6,000만 원의 임차인이라고 주장하며

 

소액임차인 우선변제권을 근거로 배당요구를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집행법원은 피고에게 소액임차인 최우선변제금 3,700만 원을

 

배당하는 내용의 배당표를 작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원고는 피고와 채무자 사이의 임대차계약이

 

실질적으로는 선순위 담보권자보다 우선하여 배당금을 확보하기 위한 형식적 계약에 불과하다고 판단하였고,

 

결국 배당이의 소송을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핵심 쟁점

 

본 사건의 핵심 쟁점은 피고가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보호받는 진정한 소액임차인인지 여부였습니다.

 

피고는 채무자와 협의이혼 후 재산분할 목적으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였고,

 

실제 전입신고와 거주도 하고 있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다음과 같은 점들을 중요하게 보았습니다.

 

 

 

① 협의이혼 이후에도 실질적 부부공동생활 유지

 

피고와 채무자는 협의이혼 이후에도 동일 아파트에서 계속 함께 거주하며

 

사실상 부부공동생활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② 경매 및 채무 상황을 이미 인식하고 있었던 점

 

당시 해당 아파트에는 다수의 선순위 담보권과 가압류가 설정되어 있었고,

 

경매개시가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법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임대차계약이 체결된 점에 주목하였습니다.

 

 

③ 실제 재산 이동 없이 임대차보증금반환채권만 형성된 점

 

법원은 재산분할 명목으로 실제 금원이 오간 것이 아니라,

 

형식적으로 임대차보증금 채권만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결국 법원은 해당 임대차계약의 주된 목적이 실제 주거 안정이 아니라,

 

소액임차인 우선변제권을 이용하여 선순위 담보권자보다 우선 배당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이에 따라 피고는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보호되는 소액임차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법무법인 한서의 조력

 

법무법인 한서는 원고 측 소송대리인으로서 임대차계약의 형식보다 실질을 중심으로 사건을 분석하였습니다.

 

특히,

 

  • 협의이혼 이후에도 계속된 공동생활,

  • 임대차계약 체결 시점,

  • 당시의 채무초과 및 경매 진행 상황,

  • 실제 자금 이동 없이 형성된 임대차보증금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제출하였습니다.

 

또한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소액임차인 제도가 악용되는 경우에는

 

보호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적극 주장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형식적 임대차계약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우선배당을 노린 권리 형성이라는 점을 설득력 있게 입증하였습니다.

 

 


 

 

판결 결과

 

법원은 원고의 주위적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배당표 중 피고에게 배당된 3,700만 원 전액을 삭제하고,

 

해당 금액을 원고에게 배당하는 것으로 배당표를 경정하였습니다.

 

또한 소송비용 역시 피고가 부담하도록 판결하였습니다.

 

결국 법원은 피고의 임대차계약이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입법취지를 잠탈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고 판단하여

 

소액임차인 보호를 부정하였습니다.

 

 


 

 

마무리 (사건의 의의)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소액임차인 제도는 사회적 약자의 주거 안정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입니다.

 

그러나 실무에서는 경매 직전 형식적인 임대차계약을 통해

 

우선배당을 받으려는 사례들도 적지 않게 발생합니다.

 

본 사건은 단순히 전입신고와 임대차계약서가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소액임차인 보호가 인정되는 것은 아니며,

 

계약 체결의 실질적 목적과 전체 경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법무법인 한서는 앞으로도 배당이의·사해행위·허위 임대차 분쟁 등

 

복잡한 민사 사건에서 치밀한 사실관계 분석과 전략적인 소송 수행을 통해

 

의뢰인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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